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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총장은 “취임 후 한 달 반동안 학생들을 보니 깜짝 놀랄 정도로 우수하고 대부분의 교수들도 국내 어느 대학에 가서도 인정받을 수 있을 만큼 뛰어나 잠재력으로 봐서는 여타 대학 못지 않다고 느꼈다”며 “타 대학을 따라가려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와 교육, 행정의 효율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 총장은 연구의 질 향상을 위해 외부 고급 인력 스카우트를 지속할 뜻도 내비쳤다. 국 총장은 “몇몇 교수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를 하고 있어 더욱 격려하려고 한다”며 “동시에 연구의 발전을 위해 여력이 되는 데까지 전략적으로 인력 스카우트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 총장은 “매년 평균 200명의 학생이 입학하는데 5명 정도는 문과 전공을 택하고 싶어한다”며 “여러 교수들과 상의해 교육위원회를 만들고 해외 융합교육 사례도 살펴보면서 졸업생들과 그들을 고용한 회사 등의 피드백을 받아 보완할 점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 총장은 “우리는 교수와 연구원, 행정원 세 그룹의 구성원들 수가 거의 비슷한데 그 그룹들 간 불화를 없애기 위해서는 결국 행정 조직으로 해결해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 3개월은 기본 틀을 바꾸고 1년은 서로 간에 공통분모를 찾는 과정을 거쳐 2년이 지나면 향후엔 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