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짜` 경복궁 낙서범, 10대였다…"돈 주겠다" 유혹에 범행

경찰, CCTV 분석해 남녀 2인조 용의자 추적 중
  • 등록 2023-12-19 오후 7:20:08

    수정 2023-12-19 오후 7:20:08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첫 번째 ‘경복궁 낙서 사건’의 용의자 2명이 1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에서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담벼락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 경복궁 담벼락에 처음 낙서를 한 용의자들이 1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모(17)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 40분쯤 다른 10대 여성 용의자 1명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인근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라는 문구와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 등을 낙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범행 후 서울경찰청 동문 외벽에 동일한 방식으로 낙서를 남긴 혐의도 받는다.

임씨는 “불법영상 공유 사이트 낙서를 쓰면 돈을 주겠다”는 지인의 제안을 받은 뒤 다른 용의자와 범행을 실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첫 번째 사건의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아직 추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는 조사를 통해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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