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망 정보전략계획, LG CNS가 수주

  • 등록 2014-10-06 오후 8:58:05

    수정 2014-10-06 오후 9:05:4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 CNS가 국가재난망 기술정보전략계획(ISP)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LG CNS는 정부가 최소 2조 원 규모로 구축할 재난망의 설계도를 그리게 됐다.

조달청은 6일 LG CNS컨소시엄, SK C&C(034730)컨소시엄, KT(030200)컨소시엄을 상대로 청문심사를 진행한 결과, LG CNS가 KT와 SKC&C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ISP사업자가 됐다.

안행부는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ISP 수립에 착수하고, 이를 기반으로 500여 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강원도 평창에서 재난망 시범사업을 진행하게된다.

ISP 예산 규모는 17억 원으로 많지 않지만, 앞으로 2조 이상 규모로 구축되는 재난망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점에서 LG CNS와 파트너인 LG유플러스가 재난망 본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달 국회 토론회에서 재난망의 범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LG CNS 이철 상무는 “누가 ISP 사업자가 될지 모르나 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는데, 결국 LG CNS가 국가재난망의 ISP를 맡게 된 점도 이채롭다.

그는 ISP는 재난대응메뉴얼에 따라 시스템 구축 시 우선순위를 어떻게 할 지 등을 정하는 것인데, 여기서 모든 걸 해결하려 하는 분위기에 대해 걱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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