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더 못 오르나" 네고물량 유입에 환율 1190원 붕괴

23일 원·달러 환율 1189.20원 마감…3.60원↓
  • 등록 2019-05-23 오후 4:05:45

    수정 2019-05-23 오후 4:05:45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23일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인해 이날 환율은 대체적으로 아래를 바라봤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화 고점 매도)도 유입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8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1188.6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있었다. 그간 원·달러 환율 상승에 베팅했던 물량이 축소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장중 1190원선이 붕괴되면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도 원화에 유리한 재료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86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지난 7일(+2018억원) 이후 가장 많이 샀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원화 대비 달러 가치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봤던 세력이 이날 상당수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8억81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77.91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0.33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14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381위안이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임지연, 아슬아슬한 의상
  • 멧갈라 찢은 제니
  • 깜짝 놀란 눈
  • "내가 몸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