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가 23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남미 최대 미디어그룹 케이블비전의 일원인 파이버콥 및 파트너사인 파워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오피스의 중남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홍구 한컴 대표가 대통령 중남미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가운데 코트라(KOTRA)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한컴은 이번 협약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글로벌 시장 확산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파이버콥은 남미 최대 기업용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다. 아르헨티나의 파워클라우드는 한컴의 중남미 지역 전략적 파트너사다. 3사는 한컴의 클라우드 오피스를 파이버콥의 기업 고객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한컴은 이번 제휴를 기점으로 스페인어 기반의 중남미 지역 클라우드 오피스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한컴은 보안을 강화한 구축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영업을 본격화 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컴은 파워클라우드와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향후 다국어 오피스 출시와 중남미 서비스 공급자들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스페인어 기반의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별 주요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최근 출시한 ‘넷피스 24’의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왼쪽부터) 빅터 더바피안 파워클라우드 대표,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 구스타보 곤잘레스 파이버콥 대표가 협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한글과컴퓨터) |
|
▶ 관련기사 ◀☞"칠레 수출 2.2억弗 성과" KOTRA 비즈니스 상담회 대박 행진☞한글과컴퓨터, 1Q 분기 사상최대 실적 기대-신한☞[특징주]한글과컴퓨터 상승세 지속…실적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