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초심으로 어려운 시기 극복하자"

계열사 임원 150여명과 전략 경영세미나 참석
  • 등록 2016-01-08 오후 6:59:57

    수정 2016-01-08 오후 6:59:57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8일 전략 경영세미나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용인인재개발원에서 국내외 계열사 임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 경영세미나를 열고 “어제와 같은 오늘은 없고, 오늘과 같은 내일은 없듯이 상황은 늘 변한다”며 “대내외 어려운 환경이지만 올해 경영방침인 창업초심으로 돌아가 이윤·품질·안전경영이라는 세가지 경영목표를 꼭 이루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우리 그룹은 그동안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집념과 열정을 가지고 극복했다”며 “올해를 제2창업의 원년으로 삼고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작년 계열분리 작업을 끝낸 금호그룹은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 금호석화계열 법적 완전 계열 분리, 에어서울 설립, 금호산업 인수를 통해 새로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제2 창업을 완료했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4일 시무식에서도 제2창업의 출발을 다짐하고자 올해 금호아시아나의 경영방침을 ‘창업초심’으로 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박 회장은 이윤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윤이 나지 않는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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