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하노이 신규 취항..24일까지 특가 판매

국적 LCC 중 최초..매일 1회 운항 시작
  • 등록 2014-12-18 오후 5:03:08

    수정 2014-12-18 오후 5:03:0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18일 국적 LCC 최초로 인천~베트남 하노이 노선에 신규취항했다. 국적항공사의 하노이 노선 취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3번째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9시20분 인천국제공항 28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취항식을 갖고 매일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응우엔 마잉 동 주한 베트남부대사, 이승열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마케팅팀장 등이 참석했다.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항공의 인천~하노이 취항식에서 최규남(오른쪽 첫번째) 제주항공 대표와 응우엔 마잉 동(오른쪽 두번째) 주한 베트남부대사 등이 승무원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네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특히 제주항공이 지난 2010년 11월부터 매달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베트남 친정을 방문하는 웬티미 씨 가족이 초청돼 의미를 더했다.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는 “최근 한국과 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여행수요는 물론 양국간 비즈니스를 위한 항공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주항공의 하노이 취항이 경제·문화적으로 보다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하노이 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해 인천~하노이 노선의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 기준으로 14만5800원부터 특가 판매한다. 특가항공권 예매는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웹에서만 가능하다.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주항공의 인천~하노이 취항식에서 제주항공의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된 웬티미(뒷줄 왼쪽 첫번째) 씨 가족이 최규남(오른쪽 첫번째) 제주항공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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