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는 27일 마곡지구 8,10-1,11,12단지에서 총 520가구를 분양한다고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8단지가 266가구로 가장 많고 11단지 102가구, 12단지 94가구, 10-1단지 58가구 등이다.
주택형별로는 59㎡형이 180가구, 84㎡형이 340가구로 구성됐다.
특히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와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중 무주택자에게 공급되는 특별공급분이 338가구이고, 일반공급분은 182가구다.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은 일반공급분에 대한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번 2차 물량은 59㎡형의 경우 4억~4억1000만원, 84㎡형은 5억2000만~5억6000만원으로 최고 1억2000만원까지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
SH공사 관계자는 “마곡지구는 공공택지이기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곳으로 주변 시세의 80% 선으로 분양가를 책정했다”며 “2년 동안 오른 주변 시세를 분양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마곡엠밸리14단지 84㎡형(13층)의 경우 분양가는 4억2800만원이었으나 지난 6월 분양가 보다 2억원 가량 높은 6억2300만원에 매매됐다.
2차 분양 일정은 특별분양 청약접수가 내달 7~8일까지 진행되고, 특별분양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다. 일반분양 청약은 1순위 21일, 2순위 22일 진행되고 당첨자는 10월 2일 발표된다. 모델하우스는 마곡지구 건설현장내에 설치되며 29~31일까지만 운영된다.
입주예정일은 8단지의 경우 내년 7~9월, 10-1단지는 8~10월, 11·12단지는 9~11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