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영, 감기몸살로 기자회견 불참"...오전 외출모습 보니

오전 박지우와 외출하는 모습 포착
  • 등록 2018-02-20 오후 5:55:21

    수정 2018-02-20 오후 7:49:28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로 예정됐던 노선영이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전날 여자 대표팀의 김보름, 박지우 선수는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패배 후 노선영 선수를 탓하는 듯한 인터뷰를 해 논란을 키웠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서 팀워크 논란이 제기된 김보름 선수가 20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기자회견에 앞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논란이 거세지자 빙상연맹 측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백철기 감독과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 모두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노선영과 박지우는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백철기 감독은 “노선영 선수는 왜 참석을 못 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노선영 선수가 심한 감기몸살에 걸려 참석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박지우가 참석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많이 두려워하고 있다. 선영 언니가 가지 않으면 나도 가지 않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외출했다가 선수촌으로 들어가는 노선영과 그의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박지우의 모습이 한 매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인 노선영(왼쪽)과 박지우(오른쪽)이 20일 낮 외출을 마친 뒤 강릉올림픽 선수촌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 감독이 말하는 동안 김보름은 옆에서 눈물을 흘렸다. 김보름과 박지우는 오는 24일 여자 매스스타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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