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조5천억원대 카자흐스탄 플랜트 계약 해지

  • 등록 2015-05-19 오후 5:37:57

    수정 2015-05-19 오후 6:36:25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1조 5237억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KLPE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계약 해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해지한 공사금액은 지난해 GS건설 매출액(9조 2895억원)의 16.4%에 달하는 액수다.

GS건설 관계자는 “공개 견적 평가(OBE)기간에 산출한 공사비에 대해 발주처와 이견을 좁히지 못해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해당 공사는 GS건설이 2013년 9월 수주했다.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남서쪽으로 1500㎞ 떨어진 카스피해 인근 아티라우 주에 연간 40만t 규모의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카자흐스탄 국영 화학회사와 현지 투자사 등의 합작사인 KLPE가 발주했으며 총 사업비는 37억 7716만 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GS건설 몫은 14억 258만 달러로 폴리에틸렌 공정과 부대시설의 설계·구매·공사 등을 맡기로 했었다. 특히 이 사업은 카자흐스탄 최초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추진돼 한국수출입은행이 유럽 공적수출신용기관(ECA)과 함께 대주단을 구성해 금융 지원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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