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정의연 이사장과 홍의락 부시장 만나

  • 등록 2020-07-03 오후 9:17:43

    수정 2020-07-03 오후 9:17:4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아랫줄 오른쪽) 할머니가 3일 이나영(아랫줄 가운데) 정의기억연대 이사장과 두 번째로 만나 위안부 피해자 운동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가 3일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과 홍의락 대구 경제부시장을 만났다.

대구시의회 등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는 이날 오후 5시쯤 김성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원의 주선으로 김 의원 사무실에서 이 이사장과 홍 경제부시장을 접견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위안부 할머니 처우 개선을 위한 조례 개정 등 실질적인 지원책과 위안부 역사관 건립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2018년에 제정됐으나 경비보조 등 핵심 내용이 빠진 위안부 관련 조례 개정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생존한 영남권 위안부 할머니 5명을 위한 공간 마련도 논의했다. 아울러 이용수 할머니가 학생들을 가르칠 위안부 기념관 겸 교육관 건립을 비롯해 위안부 관련 진실을 밝히기 위한 대외 활동 지원책에 대해 얘기했다.

홍 부시장은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게 있으면 부탁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차기 의회 회기 때 이용수 할머니 지원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용수 할머니는 접견에 앞서 이 이사장이 동석한 가운데 단골인 대구 남구 한 카페에서 관련 시민단체들과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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