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9%(13.64포인트) 내린 1951.0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보합권에서 눈치를 보더니 점차 낙폭을 키웠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의사록을 통해 FOMC 내부 컨센서스를 확인할 수 없었던 관계로 잭슨 홀 미팅은 더 중요해졌다”며 “국내 주식시장은 (오는 23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잭슨 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고 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62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2억원과 51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는 연기금 등이 627억원을 사들였지만 금융투자가 139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92억원, 비차익이 1268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005930)(-1.01%) SK하이닉스(000660)(-2.64%) 삼성전자우(005935)(-0.81%) 현대차(005380)(-1.20%) 등 시가상위 1~4위 종목은 나란히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12330)(-1.84%) LG화학(051910)(-2.44%) 셀트리온(068270)(-2.56%)도 떨어졌다. 반면 네이버(03542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은 소폭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2729만주, 거래대금은 4조2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30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21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