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1960선도 내줘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대부분 업종↓
시가총액 1~4위 종목도 내림세
  • 등록 2019-08-22 오후 4:00:24

    수정 2019-08-22 오후 4:08:19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22일 코스피는 4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2거래일 만에 1960선도 내줬다. 이날 공개된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확인한 후 투자심리가 움츠러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69%(13.64포인트) 내린 1951.0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보합권에서 눈치를 보더니 점차 낙폭을 키웠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의사록을 통해 FOMC 내부 컨센서스를 확인할 수 없었던 관계로 잭슨 홀 미팅은 더 중요해졌다”며 “국내 주식시장은 (오는 23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잭슨 홀 미팅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졌다”고 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62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2억원과 51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는 연기금 등이 627억원을 사들였지만 금융투자가 139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92억원, 비차익이 1268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린 가운데 의약품이 -1.38%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운수장비(-1.36%) 전기전자(-1.33%) 섬유의복(-1.17%) 제조업(-1.09%) 순이었다. 반면 의료정밀은 0.95%나 올랐다. 보험은 0.53% 상승하면서 전날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삼성전자(005930)(-1.01%) SK하이닉스(000660)(-2.64%) 삼성전자우(005935)(-0.81%) 현대차(005380)(-1.20%) 등 시가상위 1~4위 종목은 나란히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12330)(-1.84%) LG화학(051910)(-2.44%) 셀트리온(068270)(-2.56%)도 떨어졌다. 반면 네이버(03542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은 소폭 올랐다.

개별 종목 중에는 남영비비안(002070)이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공시의 영향으로 19.47%나 내렸다. 반면 우진(105840)이 상한가를 쳤다. 티웨이홀딩스(004870) 코오롱우(002025) 코오롱(002020) 금호산업우(002995)도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4억2729만주, 거래대금은 4조2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30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21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