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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대통령이 장 카스텍스(55)를 총리로 임명했으며 내각 구성을 위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총리인 장 카스텍스는 우파 공화당(LR) 소속의 우파 정치인으로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참모를 지냈다.
엘리제궁은 앞서 이날 오전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퇴서를 제출하고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총리 발탁 직전까지 정부 자문위원으로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이동 제한과 상점영업 금지, 국경통제 등 각종 봉쇄조치의 해제 방안을 내각에 조언했다.
한편 신임 총리가 이끌게 될 마크롱 정부 2기 내각의 명단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