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핵심 소재 구리…삼성證 ETN으로 투자 대응

  • 등록 2021-11-30 오후 7:17:42

    수정 2021-11-30 오후 9:16:0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에 필요한 필수 원자재 투자 수요도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최근 각광받는 친환경 산업 핵심 소재인 구리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달 초 구리 가격에 연동해 움직이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상장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구리선물의 일간수익률을 각각 1배와 마이너스(-)1배를 추종하는 삼성 구리 선물 ETN(H)와 삼성 인버스 구리 선물 ETN(H)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산업의 구리 수요는 향후 수년간 구조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구리는 광산 탐사부터 생산 개시까지 최소 10년이 소요된다. 지난 5년간 주요 글로벌 구리 광산업체들의 선제적인 생산시설 확대는 이뤄지지 않았고 향후 최소 3년간 글로벌 구리 생산량은 크게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적으로 중국 부동산 경기 둔화로 인한 중국 수요 둔화와 코로나로 축소됐던 구리 생산량이 급속도로 정상화 되고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삼성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과 삼성 인버스 2X 구리선물 ETN(H)에 이번 ETN을 추가해 구리관련 시장 투자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했다”며 “환헤지도 돼 있어 구리 관련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구리선물 ETN 2종은 2026년 10월26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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