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서 택시가 우체국 들이받아…운전자 “급발진” 주장

“볼일 있어 방문…차가 급발진했다”
경찰,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
  • 등록 2024-01-02 오후 5:31:30

    수정 2024-01-02 오후 5:31:30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인근 도로를 지나던 택시가 우체국 현관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60대 택시기사 A씨가 몰던 택시가 우체국 현관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A씨의 아내인 60대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차량에서 내려 보조석에 있는 가방을 꺼내려다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우체국에 볼일이 있어 방문했다가 차가 급발진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음주나 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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