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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 아시아판이 26일 발표한 아시아 파워 여성 기업인 50인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 김은선 보령제약(003850) 회장을 선정했다.
포브스는 매년 선정 위원회를 통해 아시아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워 여성 기업인 50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 사장에 대해서는 현재 병실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해 삼성그룹을 전반적으로 개편하고 계열사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이 사장이 경영하고 있는 호텔신라는 지난해 2조90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가장 큰 투자회사인 시틱그룹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포브스는 “`리틀 이건희`로 불리는 이 사장은 삼성그룹에서 더 큰 역할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50명 중 중국 출신은 9명, 인도와 태국이 각각 6명, 홍콩이 5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