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亞 파워 여성인`에 현정은·이부진 등 선정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핵심사업에 주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계열사 IPO 성공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해외 시장 확대
  • 등록 2015-02-26 오후 3:53:54

    수정 2015-02-26 오후 4:29:35

왼쪽부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사진=포브스)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 아시아판이 26일 발표한 아시아 파워 여성 기업인 50인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 김은선 보령제약(003850) 회장을 선정했다.

포브스는 매년 선정 위원회를 통해 아시아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워 여성 기업인 50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선정된 현 회장에 대해 포브스는 “현 회장은 지난해 약 3조3000억원의 자구이행으로 현대그룹의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단행했으며 계열사와 자산을 매각해 해운, 기계설비, 대북 사업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에 대해서는 현재 병실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해 삼성그룹을 전반적으로 개편하고 계열사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이 사장이 경영하고 있는 호텔신라는 지난해 2조908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가장 큰 투자회사인 시틱그룹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포브스는 “`리틀 이건희`로 불리는 이 사장은 삼성그룹에서 더 큰 역할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보령제약 창업자 장녀인 김 회장은 1997년 보령제약 비서실장으로 시작해 2001년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2009년에는 회장에 선임됐다. 보령제약은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지난해 3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령제약은 현재 해외 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에서 4500만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50명 중 중국 출신은 9명, 인도와 태국이 각각 6명, 홍콩이 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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