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가까스로 상승 마감…외국인·기관 '팔자'

中 경기부양 의지에도…美-EU 무역분쟁 가능성에↓
시총상위株 약세 '우위'…비엠티 등 '上'
  • 등록 2019-07-02 오후 3:56:59

    수정 2019-07-02 오후 3:56:59

2일 코스닥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지수가 690선 후반에서 가까스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이 유럽연합에 대한 관세 품목을 발표하는 등 악재도 있었지만 중국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04% 오른 696.2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한 때 약세를 띠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오름세로 전환하면서 가까스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리커창 중국 총리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 실질 금리를 낮추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히면서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미국이 유럽연합(EU)에 대한 관세품목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원, 571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78억원), 연기금등(-122억원), 투신(-74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73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반, 오르는 업종이 반이었다. 유통업종은 1%대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제약, 건설, 운송, 제조, 화학, 기계장비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하락했다. 반면 통신장비, 인터넷, 금융 업종은 1%대 상승했다.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IT종합, 정보기기, IT하드웨어, 비금속, 종이목재,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1% 미만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리는 종목이 더 많았다. 신라젠(215600)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3%대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하락했고 헬릭스미스(084990)는 1%대로 내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은 1% 미만으로 내렸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4%대 상승했고, 케이엠더블유(032500)는 2%대 올랐다. CJ ENM(035760)도 1%대 상승 마감했다. 에스에프에이(056190)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개별 종목별로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한M’을 출시한 게임개발사 플레이위드(023770)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엠티(086670) 역시 이동형 에어컨 제품을 출하한데 이어 반도체 제조시 필요한 제품에 대한 승인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메지온(14041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프로토콜 변경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15.38% 상승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지켰다. 에스디시스템(121890)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사주 처분 소식에 8.08%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6억8403만주, 거래대금은 3조990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6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3개가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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