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파국 피한 G2에 안도…2060선으로 껑충

1.75% 오른 2065.08…3개월 최고
"무역협상 파기 없다"는 트럼프 발언에 강세
시총 상위株 대부분 상승…셀트리온 6%↑
일본 불매운동 수혜주 모나미 25% 상승
  • 등록 2020-06-01 오후 4:03:51

    수정 2020-06-01 오후 4:06:39

△코스피지수(대신증권 HTS)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2060선을 회복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에 따른 대응 조치를 내놓았지만, 1차 무역협상 파기는 없다는 등 제한적인 대중국 조치가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일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48포인트(1.75%) 오른 2065.08에 마감했다. 지난 3월5일 2085.26으로 거래를 마친 이후 근 3개월만에 최고치다. 개인은 4464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1억원, 3250억원어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주 초반 트럼프 대통령의 1차 무역협상 파기는 없다는 등 제한적인 대 중국 조치에 힘입어 반등했다”며 “더불어 아스트로제네카의 백신 관련 임상 데이터 발표기대, 주요 경제지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이 1559억원, 금융투자 962억원, 보험 556억원, 투신 222억원 등이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9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비금속광물과 증권이 3% 이상 올랐다. 이어 통신업, 의약품, 운송장비, 은행, 서비스업, 음식료품 등이 2%대 상승 폭을 보였다. 이어 보험, 의료정밀, 제조업, 유통업, 화학, 기계,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셀트리온(068270)이 6% 이상 올랐다. 이날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동물 실험 결과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NAVER(035420)현대모비스(012330)는 4%대 뛰었고 SK텔레콤(017670)엔씨소프트(036570)는 3% 이상 상승했다.

이어 삼성물산(028260)(2.94%), SK하이닉스(000660)(2.58%), 현대차(005380)(2.04%), 삼성SDI(006400)(1.95%), LG화학(051910)(1.4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3%), 삼성전자(005930)(0.99%)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생활건강(051900)은 -0.51% 밀리며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별로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입장 발표를 앞두고 일본 불매운동 수혜주로 분류된 모나미(005360)는 25%나 상승했고, 3월 결산법인인 동원금속(018500)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23%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9억8254만주, 거래대금은 9조570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0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166개 종목이 내렸다. 2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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