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우 "'빅 블러' 심화…불확실한 미래금융 실마리 찾아야"

금융연수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세미나
  • 등록 2019-09-03 오후 7:26:57

    수정 2019-09-03 오후 7:26:57

문재우 한국금융연수원장이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본관에서 열린 ‘금융과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은행의 DT 전략과 협업 사례’ 세미나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금융연수원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입니다. 변화의 중심에서 금융사회와 IT기업의 협력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 금융에 대한 실마리를 찾아야 합니다.”

문재우 한국금융연수원장은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본관에서 열린 ‘금융과 테크놀로지가 만드는 은행의 DT 전략과 협업 사례’ 세미나에서 기념사를 통해 “최근 금융과 테크놀로지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 블러(Big Blur)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연수원이 올해 7월 디지털 교육 전담조직 ‘금융 DT 아카데미’를 신설한 후 처음 연 행사다.

문 원장은 “이에 대응해 금융사는 디지털 기술의 접목을 통한 금융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핀테크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금융당국도 이런 체질 변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운영하는 등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정책 지원을 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도 했다.

세미나 축사를 맡은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은 “해외에서는 되지만 국내에서는 안 되게 하는 규제를 해소하고 핀테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사업 영토를 확장할 것”이라며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조영서 신한금융 디지털혁신팀 본부장과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 부행장이 각사의 DT 전략을 공개했다. 조 본부장은 “시간(Time)·장소(Place)·상황(Occasion)에 따라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 혜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최적의 혜택을 줄 것”이라고 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국내 금융권 최초 AI 기반 투자자문사인 신한AI를 출범하기도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진경 빅밸류 대표와 김우섭 피노텍 대표 등 핀테크 인사들이 발표에 나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