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화상입은 승객 1명, 서울 소재 병원으로 이송

  • 등록 2014-04-16 오후 6:10:19

    수정 2014-04-16 오후 6:10:19

[이데일리 최선 기자] 16일 오전 전라남도 진도 해상에 침몰한 여객선에서 구조된 승객 한 명이 서울에 있는 화상 전문병원으로 옮겨진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강성심병원에 따르면 침몰 여객선에서 구조돼 전남 해남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최재영(49)씨가 화상 정도가 심해 이날 오후 3시께 한강성심병원으로 출발했다.

최씨는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의식은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급차를 타고 이송 중인 최씨는 이날 오후 7시께 한강성심병원 응급실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2도 화상은 표피의 모든 층과 일부분의 진피가 손상을 받은 경우를 말한다. 화상부위에 통증이 있으며 붉은 색을 띄고 물집이 발생한다. 화상은 1~4도로 구분되며 숫자가 높아질수록 심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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