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무역전쟁 공포심리 완화…원·달러 환율 하락

13일 원·달러 환율 1123.5원 마감…2.4원↓
  • 등록 2018-07-13 오후 4:14:55

    수정 2018-07-13 오후 4:14:55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미·중 무역분쟁 공포 심리가 완화되면서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4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사흘간 3.8원→4.0원→5.9원 연달아 상승한 환율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다.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된 것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중 양국에서 협상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시장이 안도했기 때문이다. 간밤 뉴욕 증시부터 호조를 보이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간만에 살아났고 그 영향이 서울까지 미쳤다.

주식시장도 간만에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1.13%↑)와 코스닥 지수(1.05%↑)가 모두 1% 이상 급등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수 우위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2249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150억원 샀다.

최근 원화가 민감하게 쫓아다니는 위안화 가치도 이날 올랐다. 장 마감께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35% 하락한(위안화 가치 상승) 달러당 6.6816위안이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무역분쟁으로 인한 공포 심리가 진정세를 보였다”며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한 점도 환율 하락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2억27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998.13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2.57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66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6816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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