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석종(오른쪽) KTB투자증권 사장과 번드 레버(Bernd Reber) 도릭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KTB투자증권 본사 사옥에서 실물자산 대체투자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번드 레버 대표는 도릭 뿐 아니라 자회사 콰도로를 대표해서 이 자리에 참석했다. (사진=KTB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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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TB투자증권(030210)은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에서 독일 기업 도릭(Doric)과 해당 기업의 자회사인 콰도로(Quadoro)와 항공기 및 부동산을 포함한 실물자산 대체투자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도릭과 콰도로로부터 항공기 및 해외부동산에 대한 관련 정보를 제공 받아, 유럽과 북미, 아시아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한 크로스 보더(국경 간 이동을 통한 무역 서비스) 투자에 최적화된 전문성을 활용하고 해외 실물자산 대체투자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3월 콰도로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약 3900억원 규모의 티센터(T-center) 빌딩에 투자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2005년 설립된 도릭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글로벌 대체투자 자산운용사로서, 보잉사 777 및 에어버스사 A380, A330 기종을 포함해, 약 70억 달러 상당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또 콰도로는 약 20억 달러 상당의 상업용 부동산을 운용하고 있다.
조현면 KTB투자증권 본부장은 “3사 모두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또 우수한 자산 가치를 보유한 해외 대체자산을 국내 자본시장에 소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