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여사 지인, 盧 전 대통령 함께 추모했을 뿐" 일축

14일 입장문 내고 의혹 적극 해명
대통령실 공사업체 의혹엔 "적법하고 공정하게 이뤄져"
조달청 일부 서비스 중단엔 "대통령실서 요청한 적 없어"
  • 등록 2022-06-14 오후 5:54:30

    수정 2022-06-14 오후 5:54:30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예방 당시 동행한 지인을 향한 공세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무분별한 의혹 제기”라고 일축했다. 또 대통령실 공사와 관련한 수의계약 논란에 “적법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는 전직 대통령 배우자들을 예방하며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 어제 봉하마을을 방문해 권양숙 여사를 만난 것도 그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분은 90분간 격의 없이 환담하며 인간적 신뢰를 쌓았다”며 “이 과정에 김 여사의 지인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 그저 노 전 대통령을 함께 추모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추모의 마음을 사적 논란으로 몰아가는 민주당의 행태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김 여사는 앞으로도 대통령의 배우자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공사업체와 관련한 의혹도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은 또 대통령실 공사와 관련해 허위, 과장 보도를 근거로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나서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거듭 밝히지만 대통령실 공사와 관련한 모든 계약은 적법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조달청의 ‘나라장터 계약 현황 조회 서비스 일시 중단’ 조치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실과 아무련 관련이 없으며, 대통령실에서 어떠한 요청도 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혀드린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악의적인 허위, 왜곡 보도와 주장에는 엄중히 대응하겠다”며 “민주당도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편승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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