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조는 30일 설명회를 열고 최근 노사간 협의로 마련한 PI 지급 기준 개선 방안을 노조원들에게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PI는 연 2회 반기별로 회사가 목표한 생산량을 달성할 경우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생산량 목표 달성과 영업이익 발생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지급한다.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과 함께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또 영업이익률이 -10∼0%일 경우 50%를, 영업이익률 -10% 미만일 경우에는 PI를 지급하지 않는다.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여도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PI를 지급하게 되는 셈이다.
이에 앞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을 반영해 올해 임금 인상분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시점에 소급해 지급하는 방식의 임금 인상 방식을 도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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