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선주, 용선료 연체 이유로 한진해운 벌크선 억류

  • 등록 2016-05-25 오후 7:12:10

    수정 2016-05-25 오후 7:12:2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외국 선주가 용선료 연치를 이유로 한진해운(117930) 벌크선을 억류했다.

25일 해운업계와 한진해운에 따르면 한진해운 벌크선 8만2158DWT(재화중랸톤수)급 한진패라딥호가 용선료를 받지 못한 외국 선주 요청으로 지난 24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억류됐다. 한진해운 운영 선박이 유동성 문제로 외국에 억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진해운은 유동성 위기로 존립 위기에 빠져 다각도의 경영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달 4일 자율협약 개시를 시작으로 10일 주요 선주와 용선료 협상도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자금난으로 용선료 체납이 발생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억류를 외국 선주의 최후 ‘실력 행사’로 보고 있다. 유동성 위기로 용선료 연체가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선박 억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기감도 나온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잘 해결하고자 외국 선주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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