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반도체·원자재·운송비 ‘3중고’에 타이어株 휘청...투자전략은?

금호, 영업익 적자전환…넥센도 전년比 77.7% ↓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와 원자재 가격상승 등이 영향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출시는 다소 긍정적
  • 등록 2021-11-16 오후 7:45:53

    수정 2021-11-16 오후 7:45:53

16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기업in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국내 타이어업계가 반도체 수급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대란 등의 ‘삼중고’가 겹치며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073240)는 올해 3분기 5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이 439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할 때 매우 부진한 실적이다. 넥센타이어(002350)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7.7% 감소한 13억원을, 타이어업계 1위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영업이익 역시 19.5% 감소한 1808억원을 나타냈다.

타이어업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가 꼽히고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완성차업체들의 신차 출고 지연이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동남아시아는 차량용반도체 주요 생산 기지다.

타이어 원료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천연고무 등 원자재 가격 상승도 실적 악화의 또 다른 원인이다. 천연고무 가격은 작년 2분기 1107달러(약 130만원)에서 올해 2분기 1653달러(약 194만원)로 49.3% 상승했다.

물류대란에 따른 운송비 상승도 수익성 악화 요인이다.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15일 기준 4588.07포인트로 작년 10월(1438.2)과 비교하면 1년 만에 3배 넘게 오른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실적개선에 있어 차량용 반도체 공급 상황· 운임 상승의 리스크 완화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기차 출시 등 긍정적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1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한 타이어株의 향후 투자전략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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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 타이어업계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실적 부진의 원인은 ?

- 차량용 반도체 부족 따른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

- 천연고무 등 원자재 가격상승

- 물류대란에 따른 운송비 상승

제품 가격 인상으로 방어 중이라고?

- 상반기 전 세계시장에서 4~5%가량 가격 인상

- 타이어 3사 “제품 가격 인상 검토 중”

- 내년 상반기까지 반도체 공급난·물류난 지속 전망도

4분기 실적도 여파가 지속될까?

- 동남아 차량용 반도체 생산공장 재가동...공급 부족 완화 기대

-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출시 다소 긍정적

- 원재료·글로벌 물류대란 리스크는 여전

투자전략은?

- 완성차 판매 개선 시 타이어 매출 개선...“시간은 필요”

- 추가매수 자제...보유 전략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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