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수소 투자, 후대 위한 것"[CES 2024]

정 회장, CES서 중장기 전략 점검
‘세계 3위’ 발표에 1000여명 몰려
현대차, 수소 생태계·SW 대전환 예고
기아, 맞춤형 PBV 통해 입지 넓힌다
  • 등록 2024-01-09 오후 6:11:22

    수정 2024-01-09 오후 6:13:34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수소 (투자)는 후대를 위해서 준비해 놓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인간이 중심이 되는 삶의 혁신’을 새로운 지향점으로 내세우고 수소와 소프트웨어(SW) 대전환을 통해 이룰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했다. 수소는 환경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의 시작점인 만큼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소프트웨어를 통해선 시공간 제약 없는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겠다는 게 정 회장의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대차 미디어데이 이후 기자들과 만나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현대차)
이를 위해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으로 확장한다. HTWO는 그룹 내 계열사와 함께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 등 전 단계에 걸쳐 수소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수소차 넥쏘 후속 모델을 내년까지 출시하고, 장기적으로 도로와 하늘, 바다를 아우르는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또 폐기물을 활용한 수소 생산도 추진한다.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나온 메탄을 활용해 수소를 만들어내는 방식 등이다.

소프트웨어 대전환을 위해서는 중장기 전략인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를 공개했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모든 것’을 의미하는 SDx는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체계로 전환하고, 최종적으로는 사람과 기기 도시가 연결되는 미래형 모빌리티 세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모빌리티 솔루션·서비스를 자동화·자율화하고 끊임없이 연결되도록 해 사용자마다 필요·목적에 따라 자유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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