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R&D역량 입증..'월드클래스300' 기업 선정

  • 등록 2017-04-25 오후 3:02:15

    수정 2017-04-25 오후 3:02:1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연구개발(R&D)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월드클래스300’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1999년 설립된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생산 기업이다. 3중 기능성 BB크림, 톤업크림, DPF(미세먼지차단지수측정) 기술 등을 개발했다. 특히 BB크림이라는 새로운 화장품 카테고리를 만들어 화장품 업계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R&D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제조자생산개발(ODM) 업계에서 특허와 지적재산권 보유 수준이 현재 192건으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화장품 그룹과 유통전문 기업 등을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이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도 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미래 성장에 대한 주요 전략으로 ‘융복합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스킨케어와 선케어, 메이크업 화장품 등에 적용 가능한 아홉 가지 융복합 기술의 실험단계가 모두 마무리됐으며, 올해 안으로 시작품 제작에 돌입해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제품화와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2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된 월드클래스300 선정서 수여식에 참석한 조임래 대표는 “코스메카 성장의 근간을 이루는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 동안 구축해온 글로벌 역량을 입증받은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며 “중국은 물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선진 시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려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현재 충북 음성공장 옆 부지에 추가로 공장을 건립 중으로, 신 공장이 하반기에 완공되면 국내 총 생산능력은 지난해 대비 약 3배 증가한 2억9000만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 공장은 기초제품을, 기존 공장은 색조제품을 각각 전담 생산해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색조제품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소주공장, 불산공장에 이어 절강성에 올해 안으로 신 공장 건설을 시작해 2018년 하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며 완공되면 중국 총 생산능력도 2016년 대비 3배 늘어 연간 2억4000만개가 된다.

한편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민간은행이 협력해 세계적인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매출 1조원 미만의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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