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

  • 등록 2018-10-16 오후 2:47:33

    수정 2018-10-16 오후 2:47: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내달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선거에서 지면 정책 불확실성이 커질 우려는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금융센터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중간선거 대상은 상원의원 2명 보궐선거를 포함해 35명으로 전체 상원의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하원의원은 전원인 총 435명”이라면서 “그리고 주지사 총 36명이 대상으로 민주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상원 2석과 하원 23석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다수당 탈환 여부에 따라 세제 개혁 2.0, 재정 지출 한도 상향, 규제 완화, 보호무역주의, 탄핵정국 등에 일정한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제금융센터는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게 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 추진력도 약해질 것”이라면서 “세제 개혁 2.0 입법화도 제약을 받을 것이고 재정지출은 내년과 비슷한 수준의 한도 증액에 머물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민주당이 만약 상, 하원 모두 다수당이 된다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추진력은 급격히 약해질 것으로 보여 세제개편 등이 아예 좌초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대로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하면 정책 기조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비해 경제나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금융센터는 “과거 사례를 보면 중간선거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다만 정책상의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소지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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