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신종코로나와 전쟁"…트럼프 "중국의 힘 신뢰"

트럼프 대통령-시진핑 주석 7일 오전 전화통화
  • 등록 2020-02-07 오후 3:50:08

    수정 2020-02-07 오후 3:50:0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과 관련해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중국은 신종 코로나와 전력으로 싸우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날에도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대화에 이어 ‘신종 코로나와 전쟁’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시 주석은 “중국은 신종 코로나를 극복할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이 있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 역시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힘과 회복력을 신뢰한다”고 말했다고 주디 디어 백악관 대변인이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이번 대화는 두 나라가 신종 코로나 사태를 두고 다소 갈등 관계에 있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간 중국은 미국을 향해 과도한 공포를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 미국은 최근 2주간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금지한 상태다.

시 주석은 “두 나라가 신종 코로나 상황과 관련해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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