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연결기준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48.4%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아프리카TV는 2분기에 매출액 28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3%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SNS 플랫폼 ‘아프리카TV’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게임 사업의 매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상반기 KBS 콘텐츠 확보와 브라질 월드컵, 소치 동계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의 인기로 매출이 늘었다”라며 “트래픽 증가, 이용자 저변 확대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지상파 방송과 같은 대중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콘텐츠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확대와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편 등으로 대중화 흐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게임 사업은 전반적인 온라인 게임 시장의 약세와 모바일 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라며 “하반기 핵심 게임 위주로 해외 진출과 투자 등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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