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피습]朴 "결코 용납할 수 없다"…오바마 "쾌유 빈다" 직접 전화

  • 등록 2015-03-05 오후 3:35:42

    수정 2015-03-05 오후 3:35:4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에 접하고 “이번 사건은 주한 미대사에 대한 신체적 공격일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에 대한 공격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에서 피습 사건을 보고받고 “오늘 피습소식을 듣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며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우리 정부는 금번 사건과 관련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며 미국 정부와도 신속한 정보 공유 등 긴밀한 협조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의 피습 소식을 접하고 직접 전화를 걸어 빠른 쾌유를 빈 것으로 전해졌다.

버내딧 미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치료 중인 리퍼트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쾌유를 빌었다”고 밝혔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리퍼트 대사와 그의 아내 로빈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속히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안호영 주한 미국대사와 조현동 주한미국대사관 공사가 사건 직후 즉각 미국 당국자들과 접촉해 유감을 표하고 사실관계를 설명했다”며 “미국은 우리 측이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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