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마이너스 갈라…원유 상품 기초지수 만기물 조기교체 예고

원유 ETN과 ETF 기초지수 산출 S&P가 통보
WTI선물 6월물을 7월물로 교체
"투자 주의해야"
  • 등록 2020-04-28 오후 3:32:43

    수정 2020-04-28 오후 3:32:43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를 기초 지수로 하는 국내 대표 ETP(상장지수상품)들이 롤오버(만기물 교체) 일정과 방식을 변경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28일 공시를 통해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S&P GSCI Crude Oil 2X Leveraged TR),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Dow Jones Commodity Index 2X Inverse Crude Oil TR Index)에 대해 “기초지수산출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에서 WTI 선물 6월물이 포함된 모든 기초지수를 현지시간(28일) 100% 7월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고 안내했다.

삼성증권은 “6월물의 가격변동 영향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은 기대와 현저히 다른 가격 변동이 예상되오니 매매 의사결정시 유의하시기 바란다”면서 “레버리지 및 인버스2X상품의 경우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외 신한금융투자·미래에셋·NH투자증권·대신증권 등은 ‘투자유의 안내’ 공시를 통해 기초지수 산출기관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기초지수 롤오버 방식 특별 변경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역시 해당 내용을 공지하면서 KODEX WTI원유선물(H) ETF(S&P GSCI Crude Oil Index Excess Return)가 담고 있는 6월 물 조기 롤오버를 예고했다. 구체적인 시기와 보유 월물의 비중에 대해서는 “2020년 4월 28일부터 시장상황을 감안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보유 종목 교체시 해당 내역을 지체없이 거래소 및 당사 홈페이지에 공시하겠다”고 안내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원유선물인버스(H) ETF도 S&P GSCI Crude Oil Index Excess Return를 추종한다. 미래에셋운용 측도 7월물로의 롤오버를 안내했다.

S&P 측은 “긴급 조치의 사유는 WTI원유선물 6월물 가격의 0 혹은 0 이하로 갈 가능성 및 WTI원유선물 6월물 미결제약정의 지속적인 감소”라면서 “6월 물의 정산가(한국시간 오전 3시30분) 0 이하로 내려가면 6월물이 양이 되는 날까지 7월물로 롤오버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편 27알(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4.6%(4.16달러) 미끄러진 12.7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30% 넘게 곤두박질치며 10달러 선에 머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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