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공시를 통해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S&P GSCI Crude Oil 2X Leveraged TR),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Dow Jones Commodity Index 2X Inverse Crude Oil TR Index)에 대해 “기초지수산출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에서 WTI 선물 6월물이 포함된 모든 기초지수를 현지시간(28일) 100% 7월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고 안내했다.
삼성증권은 “6월물의 가격변동 영향을 기대하던 투자자들은 기대와 현저히 다른 가격 변동이 예상되오니 매매 의사결정시 유의하시기 바란다”면서 “레버리지 및 인버스2X상품의 경우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자산운용 역시 해당 내용을 공지하면서 KODEX WTI원유선물(H) ETF(S&P GSCI Crude Oil Index Excess Return)가 담고 있는 6월 물 조기 롤오버를 예고했다. 구체적인 시기와 보유 월물의 비중에 대해서는 “2020년 4월 28일부터 시장상황을 감안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보유 종목 교체시 해당 내역을 지체없이 거래소 및 당사 홈페이지에 공시하겠다”고 안내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원유선물인버스(H) ETF도 S&P GSCI Crude Oil Index Excess Return를 추종한다. 미래에셋운용 측도 7월물로의 롤오버를 안내했다.
한편 27알(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4.6%(4.16달러) 미끄러진 12.7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30% 넘게 곤두박질치며 10달러 선에 머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