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국내 최초 '해외점포 200호' 시대 열어

  • 등록 2015-11-26 오후 3:11:14

    수정 2015-11-26 오후 5:28:01

△임종룡(가운데) 금융위원장, 곽범국(왼쪽)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26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 기념 점등식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우리은행은 26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을 초청해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 기념행사를 열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9월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크로파이낸스업 라이센스를 취득한 후 이번에 우리파이낸스미얀마를 개점했다. 우리파이낸스미얀마 신설로 우리은행은 1968년 11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의 국외 점포인 동경지점을 개설한 이래 48년 만에 국내은행 최초로 20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됐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 개설을 축하한다”며 “국내 금융사가 해외로 진출하는데 금융당국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광구 행장은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은 국가별 금융환경에 따라 방식을 달리한 우리은행만의 글로벌 진출전략의 산물”이라며 “앞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2016년 300개 이상, 2020년 500개로 확대하고 더불어 영업력과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아시아 톱 10, 글로벌 톱 50’ 은행으로 도약, 세계속으로 국내 금융산업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내년에는 베트남, 인도,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법인신설 및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지점만 늘리던 해외네트워크 전략과 차별화 해 모바일 전문은행인 ‘위비뱅크’와 함께 자회사인 우리카드가 동반 진출하는 등 글로벌 핀테크 및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구축하는 등 해외 진출 방식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행사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200호점 달성을 기념해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에 적극 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은행권 최초로 ‘청년희망재단 금융교육기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희망재단이 운영하는 청년희망 아카데미와 연계해 국내외에서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우리은행 20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장 교육 기회 제공 △수출입·송금업무 등 외국환업무 교육지원 등의 금융교육 기부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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