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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옆 반짝이는 ‘점’·배터리 관련 불량 문의 많아
문제가 됐던 반짝거리는 점은 전면 근접센서다. 센서에 얼굴을 대거나 물체가 가까이 접근해 오면 화면이 꺼지도록 감지하는 센서다. 통화 중이거나 휴대폰 액정을 밑으로 가게 뒀을 때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최씨가 방문한 강남 삼성서비스센터측은 “갤럭시S10부터 전면근접센서가 디스플레이 밑으로 들어가면서 출시 초기 관련 불량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면서 “S10 때보단 좀 줄어든 것 같지만 여전히 액정 불량으로 오해하고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초기 불량 여부를 셀프테스트 방법도 있다. 다이얼패드에 ‘*#0*#’를 입력하면 화소, 진동, 카메라, 터치, 스피커 등 각 항목의 불량이 있는지를 진단해볼 수 있다.
갤노트10의 경우 초반 판매 속도는 전작에 비해 상당히 빠른 편이지만 불량 이슈는 오히려 낮은 수준이라는 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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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오해’가 아니라 실제로 제품에 불량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삼성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통상 구매 후 2주 이내라면 불량 여부를 확인하고 새 단말기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삼성멤버스’ 애플리케이션에도 번짐현상 등 액정 불량이나 터치 오작동, 이상 진동 등으로 불량 판정을 받았다는 사용자들의 글이 올라와 있다.
서비스센터에서 새 단말기를 바로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처음 발견되는 불량 의심 사례의 경우 시료 채취를 위해 해당 단말기를 수거하기 위해 서비스센터에서 교체해주기도 한다. 이 경우에도 기존 기기로 개통했던 이력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대리점 등 구매처를 방문해 기기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