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양돈농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올해 두 번째

돼지 1759마리, SOP 따라 살처분 방침
  • 등록 2024-01-18 오후 8:28:13

    수정 2024-01-18 오후 8:28:13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기 파주시의 양돈농가에서 2년 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지난해 8월 31일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축협에서 열린 ‘2023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가상방역훈련’ 현장. (사진=뉴스1)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8일 경기 파주시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 폐사 등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1759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까지 경기(파주·김포·고양·양주·동두천·연천·포천)와 강원(철원) 지역 내 양돈농장, 도축장 등에 대해 차량 이동중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해당 농장 3㎞ 이내에는 17개 농가에서 3만여 마리, 10㎞ 이내에는 39개 농가에서 6만 9000여마리 돼지를 기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확진은 지난 16일 경북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ASF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3월 포천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병한 뒤로 추가 발생 건은 없는 상황이었다.

중수본은 “ASF가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 멧돼지 출몰 지역 입산 자제,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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