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터보에 들어갈 CVVD 엔진 美서도 생산

미국 앨라배마 공장서 생산해 현지 출시 모델에 탑재
美 보호무역 주의에 대응 전략으로 분석
  • 등록 2019-07-19 오후 8:47:06

    수정 2019-07-19 오후 8:47:06

지난 3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신기술 미디어 설명회에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최초로 제시해 개발을 이끈 하경표 가솔린엔진2리서치랩의 연구위원이 3일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현대차가 오는 10월 미국에서 출시할 신차에 들어갈 신형 엔진을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다.

현대차는 엔진효율을 높이는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도 생산한다고 19일 밝혔다.

CVVD는 엔진 작동상태에 따라 벨브 열림 시간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해당 기술을 공개하며 133년 가솔린 내연기관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일이라 자평한 바 있다.

신형 엔진은 오는 8월 국내에 출시할 신형 쏘나타 터보 1.6 모델에 처음 탑재된다. 이 모델은 미국서 10월 중순께 출시 예정이다.

신형 엔진은 국내선 현대차 울산 공장과 기아차 화성 공장에서 만든다. 해외에선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유일하다.

자동차업계에선 이번 결정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주의에 대응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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