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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엔진효율을 높이는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을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도 생산한다고 19일 밝혔다.
CVVD는 엔진 작동상태에 따라 벨브 열림 시간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해당 기술을 공개하며 133년 가솔린 내연기관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일이라 자평한 바 있다.
신형 엔진은 국내선 현대차 울산 공장과 기아차 화성 공장에서 만든다. 해외에선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유일하다.
자동차업계에선 이번 결정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주의에 대응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