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나가미네 신임 일본대사와 면담

  • 등록 2016-11-01 오후 4:26:48

    수정 2016-11-01 오후 4:26:4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일 오후 서울 한은 본관에서 야스마사 나가미네 신임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한·일 경제와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주한 대사로 오기 직전 일본 외무성에서 경제를 담당하는 외무심의관으로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논의 당시 일본 측 수석대표와 주요 20개국(G20) 사전교섭대표(셰르파)를 담당한 경제통이다.

이번 면담은 일본대사 측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제 상황, 대내외 주요 위험요인, 양국의 경제·금융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나가미네 대사는 “한·일 경제가 보호무역주의 강화, 저출산·고령화 등 공통의 어려움이 직면해있는 만큼 양국 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이에 이 총재는 위험요인에 동의하며 “정책당국 간 글로벌 정책 공조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한국과 일본도 경제·금융 협력 기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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