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브렉시트 불확실성에…원·달러 환율 상승

22일 원·달러 환율 1130.10원 마감…2.40원↑
  • 등록 2019-03-22 오후 4:18:28

    수정 2019-03-22 오후 4:18:28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2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영향이다. 달러·위안 환율의 움직임도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4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113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완화적 면모를 보였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여파에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하락했는데, 하루 만에 1130원으로 다시 올랐다.

첫 손에 꼽히는 것은 브렉시트 여파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다시 조명되면서 영국 파운드화와 유로화 가치가 하락하고, 그 반작용으로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간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73% 상승(달러화 가치 상승)했다. 지난 7일(+0.81%) 이후 가장 빠르게 올랐다.

중국 달러·위안 환율이 전날보다 상승한 것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장 마감께 달러·위안 환율은 전날 달러당 6.6848위안에서 이날 6.7071위안으로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위안 환율이 6.7위안대로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4억17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19.90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0.81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381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7071위안이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