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자유한국당의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30일 119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참여 인원 기록을 새로 세웠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오후 3시 10분 현재 참여 인원은 119만 5000명을 넘어섰다. 해당 청원이 시작된 지 8일만이다.
청원인은 지난 22일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었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을 발목잡기를 하고있다”며 “자유한국당을 정당해산 시켜서 나라가 바로 설수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는 주장을 담은 청원글을 올렸다.
해당 청원은 게시 6일만인 지난 28일 청와대 관계자의 답변 요건인 20만명 이상 참여 요건을 채웠으며, 이후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국회에서의 극한대치가 이어지며 청원 참여 속도가 더욱 빨라지며 8일만인 이날 역대 최다 참여 인원을 돌파했다.
한편 앞서 최다 참여 인원을 기록한 국민청원은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에 대한 국민청원으로 모두 119만 2049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