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결과에 희비 엇갈리는 직장인들..정부 "면밀히 분석"

  • 등록 2015-02-26 오후 4:03:19

    수정 2015-02-26 오후 9:42:28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연말정산 환급액이 반영된 2월 월급을 받은 직장인들이 불만이 다시 고조됐다. 환급액이 줄어들거나 오히려 토해내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막상 월급봉투를 확인하고나니 볼멘소리가 또 나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평균 세부담이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한 총급여 5500만원 이하에서도 세부담이 늘어난 사례가 일부 확인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6일 대정부질문에서 한 공기업 직원들의 올해 실제 연말정산결과를 제시하며 “5500만원 미만 소득자 225명 직원 중 무려 79%인 178명이 2013년에 비해 지난해 세금이 늘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연말정산 결과를 우려했다가 환급액이 비슷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다. 연말정산이 정말로 ‘세금폭탄’이었는지에 대한 의문도 일각에선 제기된다. 전체적인 판도는 다음달 10일께 국세청이 원천징수의무자인 기업으로부터 연말정산 결과를 취합한 이후에야 파악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연말정산이 완료되면 3월말까지 급여 구간별ㆍ가구 형태별 세부담 증감 규모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공제항목 및 공제수준 등을 조정하여 국민들의 세부담이 적정화 되도록 하고,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급여ㆍ공제 조건이 동일한 경우 원칙적으로 세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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