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산란계 `사실상 전멸`…AI로 98% 살처분

  • 등록 2016-12-21 오후 4:10:23

    수정 2016-12-21 오후 4:10:23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천안 지역 산란계 농가가 AI로 큰 시름에 빠졌다. 천안 지역에서 AI 발생으로 살처분(예방살처분 포함)된 산란계가 무려 전체의 98%에 달하기 때문이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성환읍 산란계 농가 2곳과 성남면 육용오리 농가 1곳에서 각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잇따랐다. 이에 방역 당국이 농가 3곳에 가축위생연구소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3곳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아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살처분을 준비 중이다.

이를 포함하면 천안 지역에서 AI 발생으로 살처분(예방살처분 포함)된 산란계는 천안시가 집계한 전체 267만2000마리 중 262만 마리에 달한다. 이는 전체의 98% 수준으로, 천안시에는 5만1000여 마리의 산란계만 남은 상황이다. 이에 사실상 이번 AI로 천안지역의 산란계는 모두 사라진 처지다.

천안 지역은 지난달 24일 동면의 한 종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총 28건의 AI 발생으로 육용오리·종오리·산란계 등 가금류 200만4778마리와 예방살처분 83만3498마리를 포함해 총 41개 농가에서 283만2876마리가 살처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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