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뉴스 진행을?”…음주 방송 의혹 제기된 앵커

JIBS제주방송 조창범 앵커
‘음주 생방송’ 의혹 제기돼
“얼굴 빨갛고 발음 뭉개져”
  • 등록 2024-04-01 오후 5:12:56

    수정 2024-04-01 오후 5:12:56

사진=JIBS 유튜브 채널 캡처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제주방송의 한 앵커가 술을 마시고 생방송 뉴스를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JIBS제주방송 조창범 앵커는 ‘8뉴스’를 진행하면서 부정확한 발음으로 뉴스를 읽거나 어깨를 과도하게 들썩이는 등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 조 앵커는 총선 관련 뉴스를 진행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했고, “선거 공보물 발송을 시작했습니다”라는 문장도 끝까지 말하지 못했다. 조 앵커의 음성이 나오지 않은 채 화면만 나오는 방송 사고도 발생했다.

해당 뉴스가 나간 후 JIBS제주방송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조 앵커가 음주 방송을 한 것이 아니냐는 글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게시판에 “(조 앵커) 발음도 안 되고 얼굴은 붉게 부었던데 혹시 음주 후 방송 한 건가요? 뉴스 내용 많이 남아도 바로 끊어버리고 넘어가던데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도 “몸이 안 좋은 건가?”, “나만 느낀 게 아니었다”, “딱 봐도 만취 뉴스 진행. 그정도면 시청자 우롱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JIBS제주방송 측은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더욱 노력하는 JIBS뉴스가 되겠다”는 댓글을 달았다.

현재 JIBS제주방송 홈페이지에선 다른 날짜에 방송된 ‘8뉴스’ 영상은 있지만 의혹이 제기된 조 앵커가 진행한 3월30일자 방송 영상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JIBS 유튜브 채널에도 해당 날짜의 방송분은 모두 삭제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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