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성남시는 경인지방식품의약안전청이 김밥전문점 A지점과 B지점의 김밥을 먹고 식중독 증상으로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환자 5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신속 검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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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넬라균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거나 감염된 동물이나 환경에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특히 달걀, 우유 등에 의해 잘 발생한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했을 경우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김밥전문점 A지점과 B지점 등 2개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고 식중독 증상을 나타낸 손님은 이날 현재 모두 169명(A지점 99명, B지점 70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40명이 넘는 손님이 입원 치료를 받았거나 아직 입원 중이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A지점은 개업 3개월 만인 같은 해 8월 위생 불량 민원이 제기돼 성남시 분당구청이 현지 계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는 관내 200여 곳의 김밥전문점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일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