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기술투자, 한국파마와 제넨셀에 34억 투자…“코로나 치료제 개발 박차”

  • 등록 2021-02-08 오후 2:01:01

    수정 2021-02-08 오후 2:01:0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리더스 기술투자(019570)한국파마(032300)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벤처 제약사 제넨셀에 유상증자를 통해 34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제넨셀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ES16001은 컨소시엄 없이 단독으로 작년 상반기 임상1상을 완료한 항바이러스제 신약 후보물질이다.리더스 기술투자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제넨셀이 현재 추진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임상2b/3상과 인도 아유베다 의약품 승인 절차 등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향후 해당 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제넨셀 투자이익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넨셀은 항바이러스제 전문개발 기업으로 지난 12월 경희대 부설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와 인도에서 진행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을 완료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 대상포진치료제와 코로나19 치료제의 공통규격으로 만들어진 담팔수추출물을 기본으로 한 ES16001정의 유효성분인 PGG가 코로나19 감염억제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뿐 아니라 코로나19 변종바이러스에 대한 감염부착점 억제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넨셀은 현재 추진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이 완료된 이후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대한 독감 치료제에 대한 적응증 추가 임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잡아 독감처럼 지속적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됨에 따라 코로나19뿐 아니라 이후의 풍토병 독감에 대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리더스 기술투자 관계자는 “지난 12월 제넨셀의 임상 2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경·중증 대상 환자 모두 투약 6일 만에 95% 회복률을 기록해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며 “이에 따라 임상3상 시험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제넨셀이 인도뿐 아니라 국내, 글로벌 임상 진행을 통해 시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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