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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30분께 강남구 논현동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지인인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차를 수색하던 중 마약으로 의심되는 가루와 주사기, 대포폰으로 추정되는 복수의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이어 A씨는 뜻대로 되지 않자 차 안을 비집고 들어가 공격까지 시도했다.
이 여성은 A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급하게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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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발견된 마약류 의심 물질이 모두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여성의 진술을 토대로 A씨를 그 자리에서 그대로 체포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경찰은 A씨가 어떻게 마약류 의심 물질을 얻었는지, 투약한 적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A씨의 차 안에서 이른바 ‘대포폰’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가 여러 개 발견된 만큼 경찰은 추가 혐의도 들여다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