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 부검의 "사고로 인한 두부 손상이 직접 사인"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3시간동안 부검 진행
심근경색 가능성 낮아…심장·약물 복용 조직검사 필요
조직 검사 7일 소요…구체 사인 발표 시간 걸려
  • 등록 2017-10-31 오후 3:07:17

    수정 2017-10-31 오후 3:07:17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씨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석준(오른쪽) 상무가 31일 오전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에게 장례 절차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지난 30일 교통사고로 숨진 영화배우 김주혁(45)씨의 부검 결과 직접 사인은 사고로 인한 두부 손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 의혹을 제기한 심근경색이 사인이었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심장 쪽에 문제가 생겼거나 약물 복용 등이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 자체는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부검은 서울 신월동 국과수에서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3시간동안 진행됐다.

김씨의 부검을 진행한 부검의는 “직접 사인은 즉사 가능 수준의 두부 손상으로 심근경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심장 및 약물 문제 등도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조직검사를 해 봐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약물 검사 및 조직검사 결과는 일주일 가량 소요되지만, 정확한 사인이 발표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김주혁씨는 전날 오후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사고는 김씨가 몰던 벤츠 SUV 차량이 그날 오후 4시 30분쯤 아이파크 앞 거리에서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한 뒤 갑자기 인도로 돌진,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뒤 뒤집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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