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마블 하반기 대작으로 격돌..'리니지' 밀어낼까

넥슨 오버히트·넷마블 테라M 28일 동시출시
오버히트, 26일부터 사전오픈..테라M은 27일
"오랫동안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게임 될 것"
  • 등록 2017-11-28 오후 4:23:08

    수정 2017-11-28 오후 4:23:49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넥슨과 넷마블게임즈(251270)가 하반기 대작 모바일 게임으로 맞붙었다. 넥슨은 새로 창조된 IP(지식재산권)를 내세웠고, 넷마블은 PC온라인 흥행작에 기반한 게임 신작으로 승부를 걸었다.

28일 넥슨과 넷마블은 각각 멀티히어로 RPG(역할수행게임) ‘오버히트’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M’을 정식 출시했다. 오버히트는 넥슨이 2대 주주인 넷게임즈가, 테라M은 블루홀스콜이 개발했다.

우선은 오버히트가 좀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후 3시40분쯤 구글 플레이에서 오버히트는 인기순위 1위, 최고매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테라M은 인기순위 2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최고매출 상위권에는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

다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인기순위 1위에 테라M이 올랐다.

국내에서는 구글 플레이 이용자가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의 90% 가량으로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를 대폭 웃돈다.

이같은 결과는 오버히트가 이틀 먼저 사전 오픈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넥슨은 오버히트 정식 출시에 앞서 26일부터 다운로드와 그랜드오픈 콘텐츠를 이용자들이 미리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 성장과 장비, 퀘스트 등 각종 캐릭터 및 결제정보는 정식 출시 이후에도 유지된다.

반면 넷마블은 하루 전인 27일 사전오픈을 실시했으나 다운로드와 선점 캐릭터 확인만 가능했다. 사전 플레이보다는 출시 당일 불편함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넥슨과 넷마블은 초기 성과보다는 좀더 길게 내다보고 각기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노정환 넥슨 본부장은 “오버히트는 기존 수집형 RPG가 가진 부족했던 그래픽 수준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더 정교하고 화려한 스킬 모션을 구현한 것은 물론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오랜기간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 관계자는 “테라M은 리니지2레볼루션에 이어 내놓는 넷마블의 MMORPG라 기대감도 크고 호응도 높은편이다.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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