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설로 1500명 제주공항에 발묶여…국토부, 임시편 12편 긴급 투입

  • 등록 2018-01-11 오후 6:06:17

    수정 2018-01-11 오후 6:06:17

△11일 제주공항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리면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하자 관광객들이 다른 항공권을 구하려고 항공사별 발권 카운터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제주공항 운항통제로 발생한 체류승객 수송을 위해 6개 항공사 임시편 12편을 긴급 투입한다.

11일 국토교통부는 제주지역 강설로 인한 활주로 일시폐쇄로 발생한 체류승객 수송을 위해 김포·김해공항의 야간 운항제한시간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김해공항 야간 운항은 12일 오전 2시까지로 연장된다.

대한항공 3편, 아시아나 3편, 에어부산 2편, 티웨이 2편, 이스타 1편, 진에어 1편 등 6개 항공사가 임시편을 배치한다.

제주공항은 강설로 지난 오전 8시 35분부터 오전 11시까지 활주로가 일시 폐쇄되며 총 412편 중 97편 결항, 30편이 지연됐다. 제주공항은 활주로 1본밖에 없어 제설작업시 활주로 폐쇄가 불가피하다. 그 결과 . 오후 4시 기준 약 5200여명의 여행객들이 공항에서 대기 중이다.

제설작업으로 인해 중단된 항공기 운항은 11일 12시 21분 첫 착륙을 시작으로 재개되고 있으며, 현재 선결항·지연편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중이다. 아울러 항공사 수송계획과 연계해 김포·김해공항 심야시간 공항공사 전세버스 투입, 택시·공항리무진 연장 등 연계교통 계획도 마련 중이다.

국토부는 제주지역 항공사 및 공항공사에서 공항 체류객과 예약승객에 대해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10시 이후 공항 체류 승객에게는 모포, 음료수, 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본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현재 제주공항은 폭설, 저시정 등과 비정상상황시 체류객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항공편 의존이 높은 제주지역 운항능력 향상을 위해 제2신공항 건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