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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토교통부는 제주지역 강설로 인한 활주로 일시폐쇄로 발생한 체류승객 수송을 위해 김포·김해공항의 야간 운항제한시간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김해공항 야간 운항은 12일 오전 2시까지로 연장된다.
대한항공 3편, 아시아나 3편, 에어부산 2편, 티웨이 2편, 이스타 1편, 진에어 1편 등 6개 항공사가 임시편을 배치한다.
제설작업으로 인해 중단된 항공기 운항은 11일 12시 21분 첫 착륙을 시작으로 재개되고 있으며, 현재 선결항·지연편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중이다. 아울러 항공사 수송계획과 연계해 김포·김해공항 심야시간 공항공사 전세버스 투입, 택시·공항리무진 연장 등 연계교통 계획도 마련 중이다.
구본환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현재 제주공항은 폭설, 저시정 등과 비정상상황시 체류객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항공편 의존이 높은 제주지역 운항능력 향상을 위해 제2신공항 건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