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포털 네이버 "상처주는 악성 댓글 삼가주길"

  • 등록 2014-04-16 오후 6:36:54

    수정 2014-04-16 오후 6:36:5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포털이 악성댓글 자제를 요청했다.

주요 포털 네이버는 16일 쏟아진 모든 기사의 하단에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댓글 협조 부탁드립니다”라는 공지를 명시했다.

△ 포털 네이버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악성댓글 자제를 당부했다. / 사진= 네이버 댓글 공지 화면 캡처


네이버는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심각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많은 분들이 뉴스 댓글을 통해 안타까움과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일부 댓글에서 개인의 인격권,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회통념에서 벗어나는 내용이 눈에 띕니다. 피해 학생들과 가족들이 댓글로 상처받지 않도록 악성댓글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네이버는 “네이버 뉴스는 이번 사고 관련 뉴스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며 “다시 한 번 네티즌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일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기사에는 악성 댓글이 달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러한 행위가 사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것을 염려해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남서방 1.7마일 해상에서 6652톤급 여객선인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여객선 세월호에는 459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 중앙대책본부는 한 명의 생명이라도 구해내기 위해 구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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